10조 원 규모 체코 원전시장 진출 협력 / YTN
[앵커] 체코 프라하를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은 제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원전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북핵 문제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프라하 현지에서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 대통령이 프라하에서의 첫 일정으로 제만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두 정상은 올해 양국 수교 25주년을 맞아 우리 대통령으로서는 20년 만에 체코를 방문한 것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원전 분야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전력회사 간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10조 원 규모로 예상되는 체코의 신규 원전 건설과 유럽연합에서의 인증 취득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양국 원전협력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제3국 공동 진출과 유럽형 원전의 공동 연구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과 관련한 협력은 양국에 호혜적인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 이와 함께 각각 14조 원과 3조 원 규모로 예상되는 체코의 보건의료 시장과 정보통신기술 시장에 진출하는데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동북아와 유럽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성공적인 체제 전환국인 체코가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함께 힘써 나가기로 했습니다 " [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 "제가 남한이라 하지 않고 한국 대통령이라고 말합니다 머지않아 한반도 평화통일이 이뤄질 것이라 확신하고… " 두 정상은 또 정치와 경제, 문화와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마련하는 등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프라하에서 YTN 박기현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