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국내 발생 12일째…사태 장기화되나
메르스 국내 발생 12일째…사태 장기화되나 [투나잇 23] [앵커] 메르스 감염 환자가 매일 늘어나면서 사태가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뒷북 방역대책으로 격리 대상자들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남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메르스 감염 첫 환자 발생 12일째 국민들의 시선이 메르스 확산 여부에 온통 쏠려 있습니다 지난달 20일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14일의 잠복기를 감안하면 이번 주 장기화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국민이 불안에 떠는 건 지난 2003년의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 사스처럼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로 변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유언비어까지 난무하고 상황 사태 확산을 막으려면 감염 경로를 철저히 파악해 3차 감염을 차단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주문합니다 [이종구 / 서울대 의대 글로벌의학센터장] "(첫 환자와의)연결고리를 찾아낸다면 이번 주 안에 마무리 될 것이다 그러나 연결 고리 잘못 찾으면 또 환자가 생길 수 있다 " 만약 3차 감염자까지 발생한다면 '메르스 공포'는 손을 쓸 수 없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보건 당국은 메르스의 조기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면서도 장기 대응 태세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남현호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