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무예마스터십 밑그림 완성...공감대 확산이 과제ㅣMBC충북NEWS

두번째 무예마스터십 밑그림 완성...공감대 확산이 과제ㅣMBC충북NEWS

[앵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명예대회장으로 영입해 탄력을 받고 있는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의 밑그림이 공개됐습니다 조직위는 준비 부족으로 동네잔치라는 오명을 쓰게 했던 1회 대회의 문제점을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재영 기자 [기자] 오는 8월 30일부터 충주에서 열리는 세계무예마스터십은 1회 대회와는 규모부터 다릅니다 사업비가 150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고, 100여 개 나라 4,000명의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택견과 삼보 등 현재까지 21개 종목의 참가가 확정됐고, 국제연맹이 모든 경기를 주관해 공식 규정을 적용합니다 세계대회 입상자 참가를 위해 항공료와 체재비를 지원하고 공항과 터미널에는 통역원과 셔틀버스를 배치합니다 호텔, 리조트 등 숙박시설도 확보했습니다 IOC 공인 연맹들의 단체인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와의 업무협약과 함께, 개막 100일 전에는 서울에서 기념행사를 열 계획입니다 [최재근/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사무총장] "(1회 대회)보다 차원을 높이 해서 GAISF, 즉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 또는 IOC와의 연계성 이런 것들을 중심으로 해서 실제적으로 국제 연맹들이 주축이 돼서 (추진하는 대회입니다) " 하지만 풀어야 할 숙제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흥행에 큰 역할을 할 북한선수단 참가가 별 진전이 없고 대련이 아닌 일부 종목의 경기 방식은 관중 호응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우수 선수 유치에 핵심이 되는 세계랭킹포인트 인정 여부도 불확실한 상황 국내 체류가 목적인 가짜 선수의 무단이탈을 막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입니다 [이재영/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 ] "저희가 경찰청하고 법무부하고 출입국관리사무소하고 체계를 갖춰나가고 있습니다 (참가 신청도) 공인된 선수들로 전부 다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수 이탈 문제는 1회 대회 때보다는 여건이 좋아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이제 대회 개막까지 남은 시간은 8개월 세계 유일의 무예올림픽으로 자리잡기 위해선 더욱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