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화염·분노 경고 충분치 않아...北 긴장해야" / YTN

트럼프 "화염·분노 경고 충분치 않아...北 긴장해야" / YTN

[앵커] 북한이 미국령인 괌 타격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경고 수위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화염과 분노 경고가 충분하지 않았다며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더욱 명확히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4'형으로 괌을 타격하겠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밝힌 다음날. 뉴저지 주 자신의 골프클럽에서 기자들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더욱 날이 섰습니다. 북한에 대한 '화염과 분노' 경고가 충분하지 않았다며 더욱 강경한 대응이 무엇인지는 "알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북한에 대한 화염과 분노 경고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미군이 100% 방어하고 모든 사람, 세계 각국 정상들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북한이 미국을 공격하려 한다면 상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며 엄포를 놓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북한이 우리가 사랑하는 누구나, 동맹과 미국을 공격하려 한다면 아주 아주 긴장해야 할 것입니다. 그들이 절대 생각하지 못 했던 일이 일어날 겁니다.] 대북 선제 타격 가능성은 "대놓고 말하지 않겠다"면서도 지켜보자며 강력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 가능성이 제기되자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공격한 뒤 미국의 핵 무력을 과시하는 등 연일 초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매티스 국방장관도 북한 정권의 종말과 파멸까지 거론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거든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화적인 틸러슨 국무장관과 대북 메시지가 엇갈린다는 비판은 일축했습니다. 이어 펜스 부통령과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켈리 비서실장으로부터 안보 브리핑을 받으며 대북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8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