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R 공포]거울 속 물방울 : #5 밖으로 나갈 수가 없다 | HorrorStory #무서운이야기 #소름돋는 #HorrorASMR #ScaryStorie #CreepyTale

손잡이를 잡고 문을 열려 했지만, 문이 꿈쩍도 하지 않았다 평범한 밀고 당기는 문이었는데, 아무리 힘을 줘도 열리지 않았다 흡사 누군가 밖에서 문을 붙잡고 있는 것처럼 단단히 잠긴 느낌이었다 “누구 없어요? 문이 안 열려요!” 혜진은 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당황한 혜진은 휴대폰을 꺼냈지만, 건물 내부라 그런지 신호가 제대로 잡히지 않았다 조도도 어두운 화장실 안, 어쩐지 공기가 점점 차가워지는 기분이었다 문을 다시 세게 잡아당겼다 그때 등 뒤에서 낯선 목소리가 들렸다 “거울을 봐 ” 혜진은 소리를 들은 순간 등골이 싸늘해졌다 여자 목소리 같기도 했지만, 동시에 남자 목소리처럼도 들렸다 마치 두 목소리가 겹쳐진 것 같은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