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술 먹고 싶어서"…소주·맥주 85병 훔친 형제](https://krtube.net/image/Bbs0i4kUMb8.webp)
[사건사고] "술 먹고 싶어서"…소주·맥주 85병 훔친 형제
[사건사고] "술 먹고 싶어서"…소주·맥주 85병 훔친 형제 [앵커] 술이 마시고 싶어 식당 등에서 상습적으로 소주와 맥주를 훔친 40대 형제가 붙잡혔습니다. 농촌의 빈집을 돌며 통장을 훔쳐 수천만원을 빼낸 40대 남성도 있었습니다. 장동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 인적이 드문 식당 앞. 40대 남성 A씨가 식당 문을 열고 동태를 살핍니다. 텅 빈 식당 안에서는 또다른 남성이 내부를 샅샅이 뒤지고 있습니다. A씨가 노숙인 행세를 하며 밖에서 망을 보는 사이 친형이 소주와 맥주를 훔치고 있는 것입니다. 형제는 지난달부터 인천시 남구의 식당에 6차례 침입해 소주와 맥주 85병을 훔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형제는 경찰에서 "술이 먹고 싶은데 돈이 한 푼도 없어 그랬다"고 말했습니다. 농촌의 빈 집을 돌며 통장을 훔쳐 수천만원을 빼내 쓴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45살 B씨는 경남 진주의 빈집을 돌며 12차례에 걸쳐 통장 14개를 훔치고 6,700여만원을 인출해 썼습니다. B씨는 농촌에 사는 노인들이 비밀번호를 통장에 써두는 바람에 현금을 별 어려움없이 인출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전남 영광군 대마면의 교회에서 불이 나 3천5백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고 부산 사상구의 폐차장에서도 불이 났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연합뉴스 장동우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