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절반이 무보험…보험료 깎아주고 공제도 도입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오토바이 절반이 무보험…보험료 깎아주고 공제도 도입 [앵커] 음식이든 뭐든 배달하는 만능 수송수단 노릇을 하고 있지만 정작 도로 위의 오토바이 절반은 무보험입니다 보험료가 워낙 비싼 탓인데요 정부가 공제조합을 만들어 가입을 유도하고 보험료 20%를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배달용 오토바이 보험료는 연평균 224만원 개인 오토바이의 10배 수준입니다 오토바이 보험 가입률이 50 1%, 배달용만 놓고 보면 40 1%에 불과한 이유입니다 보험 가입을 늘리기 위해 금융당국이 다음 달부터 오토바이 보험에 처음 들면 보험료 20%를 할인해주기로 했습니다 파트타임 배달 노동자를 위해선 시간제 보험 판매를 늘립니다 또, 내년 4월부터는 자동차보험에만 적용되던 단체 할인과 할증제도를 도입합니다 사고가 적은 배달업체는 보험료를 깎아주고, 사고를 많이 낸 곳은 올리는 겁니다 [박수홍 / 금융감독원 보험감독국 특수보험1팀장] "단체할인 할증제도 도입을 통해 이륜차를 가진 단체가 자율적 사고 예방 노력을 강화해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정부는 또 보험과 함께 선택할 수 있는 공제조합 가입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배달의민족 등 배달플랫폼업체가 110억원을 출자해 만든 곳으로 공제부금은 노동자가 내는데, 첫 가입이 아니더라도 20%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배달 노조는 할인에 그칠 게 아니라 공제부금 전액을 플랫폼사가 부담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김종민 / 배달플랫폼 노조 정책실장] "출자금 형태로 배달공제 조합을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 비율을 더 높여서 공제조합을 기업이 책임지는 방향으로 가야된다고 봅니다 " 정부는 민간 보험과 공제조합을 통해 5년 내 오토바이 보험 가입률을 80%까지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 co kr) #오토바이_보험 #배달의민족 #공제조합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