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태우 수사' 속도전…통화기록ㆍ이메일 확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검찰 '김태우 수사' 속도전…통화기록ㆍ이메일 확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검찰 '김태우 수사' 속도전…통화기록ㆍ이메일 확보 [앵커] 청와대 특별감찰반을 둘러싼 각종 논란과 관련해 검찰이 본격적인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습니다. 이번 사건 관계자들에 관한 조사를 시작하는 한편 수사팀도 확충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청와대 특별감찰반 근무 시절 알게 된 비밀을 언론에 누설한 혐의를 받는 김태우 수사관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수원지검은 "김 수사관의 통화내역과 포털사이트 가입정보, 이메일 기록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7일 청와대 행정관 2명을 불러 고발 대리인 자격으로 조사한 바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원지검으로 사건이 재배당된 지 일주일 만이었습니다. 검찰은 이를 토대로 김 수사관의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에 관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이와 별도로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불법사찰 의혹과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도 수사 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직무유기 혐의와 조국 민정수석 등의 직권남용 혐의,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등의 직권남용 혐의가 조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청와대 민정수석 산하 사무실 2곳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최근 수사동력을 높이기 위해 대검찰청 관계자 등을 추가로 파견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검찰 관계자는 "김 수사관의 소환 일정은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대검찰청은 오는 11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김 수사관의 해임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