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 첫 출어 / YTN
[앵커]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이 오늘 개방됐습니다 NLL, 북방한계선과 불과 1 8k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인데요 송세혁 기자가 첫 출어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동틀 무렵, 동해 어로한계선 부근에 어선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출발 신호가 울리자 북쪽 저도어장을 향해 질주가 시작됩니다 해산물이 많이 잡히는 자리를 먼저 차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저도어장 개장 첫날 조업에 나선 어선은 146척, 던져놓은 낚시에 싱싱한 문어가 잇따라 걸려 올라옵니다 [인터뷰:박상율, 어민] (몇 kg 정도 됩니까?) "12kg요 " (몇 마리 잡으셨어요?) "세 마리랑 조그만 것 하나 잡았어요 다른 어장과 비교하면 많이 나는 편이죠 오늘도 많이 나고요 " 제 뒤쪽으로 보이는 곳이 금강산 끝자락인 북한 해금강입니다 이곳 저도어장은 북방한계선로부터 불과 1 8km 떨어져 있습니다 북한 수역이 배로 10분 정도 거리인 만큼 조업은 해경과 해군의 경비 속에 이뤄집니다 [인터뷰:김용주, 속초해양경비안전서 경비정장] "납북 또 어선들의 실수든 고의든 월선 행위, 화재, 추락, 기타 등등 사고에 대해서도 저희가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 문어와 해삼, 성게 등이 많은 저도어장의 지난해 어획고는 26억 원을 넘었습니다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은 해마다 4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개방됩니다 YTN 송세혁[shsong@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