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인구증가 충청권 1위…비결은? / KBS  2024.06.10.

계룡시 인구증가 충청권 1위…비결은? / KBS 2024.06.10.

[리포트] 횟집을 운영하는 최 욱 씨는 2022년 결혼과 함께 계룡시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대전과 가까우면서도 신도시의 깔끔한 주거 환경, 적정한 상권 규모 등이 신혼살림을 꾸리기에 적절한 곳이라고 판단됐습니다 그 사이 돌을 앞둔 아이가 생겼고, 결혼 지원금 5백만 원과 전입지원금, 육아 지원금을 받았습니다 [최욱/계룡시 엄사면 : "정착 지원금이나 결혼지원금, 이제 그런 것들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많이 받았고요 그리고 이제 보육시설이나 어린이집 그리고 유아들이 이제 좀 어울러져서 놀 수 있는 것도 좀 충분히 많았고… "] 지난해 말 기준 계룡시 인구는 4만 6667명으로 일 년 만에 5%에 가까운 2천 192명이 늘었습니다 충남에서 인구증가율 2, 3위인 아산과 천안시가 0 9%대로, 무려 5배에 달하고, 전국 지자체 중 5위입니다 2022년 신혼부부 유입을 위해 결혼지원금 5백만 원을 신설했고, 혼인신고 후 1년 이내 전입해도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미성년자 비율도 전체 인구의 21 2%, 반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13 4%로 충남은 물론 전국에서도 젊은 도시에 속합니다 여기에 지속적인 택지개발로 당분간 인구 유입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는데, 국방 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증가세를 이어가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응우/계룡시장 : "저희 계룡시는 이런 정주 여건도 중요하지만, 일자리가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해서 국방 관련 공공기관, 예를 들면 한국국방연구원 분원이라든지 그다음에 성남에 있는 (국방)전직교육원 (등 유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 계룡시는 2026년 충청권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대전과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져, 인구 7만의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