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의정부 일가족 부검…"가장의 범행 뒤 극단적 선택 가능성"[뉴스8]
【 앵커멘트 】 경기도 의정부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누가 범행을 저지른 건지 의문이 꼬리를 물고 제기됐죠 그런데 국과수 부검 결과 50대 가장이 부인과 딸을 살해한 뒤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 의정부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숨져 있다는 신고가 들어온 건 어제 오전 11시 반쯤 중학생 아들이 누나 방에 들어가보니 아버지와 어머니, 고등학생인 누나가 모두 흉기에 찔린 채 숨져 있었습니다 아들은 경찰에서 자신은 "새벽 4시까지 학교 과제를 했고, 잠들기 직전 아버지와 대화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과수 부검 결과 숨진 3명 모두 목 부위에 찔린 상처와 베인 상처 등이 발견됐고 사인으로 판정됐습니다 특히 가장의 시신에서는 자해 전 망설인 흔적이, 딸의 시신에서는 흉기를 막으려 한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깊이 찌르지 않고 약간 흔적이 나는 주저흔이고, 상대방이 공격할 때 의식적으로 무의식적으로 막는… "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가장이 부인과 딸을 흉기로 살해한 뒤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노태현 / 기자 - "경찰은 홀로 남은 아들이 나이가 어리고 큰 충격을 받은 만큼 심리 상담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 nth302@mbn co 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뉴스8#김주하#일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