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홍의 '클로즈업'] '오징어게임2' 호불호 평가, '시즌3'에 달렸다
오징어게임'은 황동혁 감독이 연출과 시나리오를 담당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다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흥행한 드라마 시리즈이자 한국 콘텐츠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린 상징적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한류 대표 콘텐츠로 인지도가 커지면서 '오징어 게임'은 '승자독식 구조의 치열한 경쟁 상황'을 의미하는 대명사로 쓰일 정도가 됐다 '오징어게임'은 2021년 시즌1에 이어 지난 연말 3년 만에 시즌2가 선보인 가운데 비교적 순항하는 분위기다 스트리밍 일주일 만인 새해 1일 기준으로 전세계 시청 5억 시간을 달성하고 공개 첫 주 가장 많이 본 넷플릭스 콘텐츠로 등극했다 시청 량은 4억 8760만 시간(12월 넷째주 기준)이고, 러닝타임 시청 수는 6800만 뷰였다 이번 시즌2는 시즌1에 비해 네티즌들의 호불호가 다르다 예상했던 만큼의 흥미를 무난하게 잘 담아냈다는 평가와 함께 '엣지가 없다'는 혹평도 쏟아졌다 아쉬움과 기대가 엇갈리는 것은 시즌1의 폭발력 이후 시즌2에 걸었던 기대가 워낙 컸기 때문이다 이는 시즌1을 뛰어넘을 파격적인 장면들이 부족했다는 아쉬움인 셈이다 이번 '오징어게임' 시즌2는 완결편인 시즌3로 가는 여정의 일부다 이 때문에 벌써부터 올 6월에 스트리밍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이 큰 편이다 스릴과 긴박감을 담은 숨가쁜 생존게임 '오징어게임' 시리즈가 재부각되면 주춤했던 넷플릭스는 올해 OTT업계의 경쟁력에서 다시한번 압도적인 우위에 올라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연예 대기자의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