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장 면세점 31일 개장…기대와 우려 교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입국장 면세점 31일 개장…기대와 우려 교차 [앵커] 오는 31일이면 인천공항에 입국장 면세점이 국내 최초로 문을 엽니다 여행객들의 편의를 크게 높일 거란 기대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박수주 기자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기자] 커다란 여행 가방을 끌고 입국장에 들어서는 여행객들 가족과 즐거운 여행이었지만 못내 아쉬움이 남습니다 [전형숙 / 서울시 노원구] "출국하기 전에 하나 살 게 있었는데 못 샀거든요 딱 들어오면서 아우, 살 수 있음 좋았을 텐데 그런 아쉬움이 조금 남았어요 " 한쪽에선 욱여넣었던 짐을 다시 풀어헤칩니다 [황원섭 / 전라남도 나주시] "출국할 때만 사 올 수 있으니까 그때 다 와서 정리하는 것도 좀 불편하고…" 인천공항에 처음 설치될 입국장 면세점을 기대하는 이유입니다 이달 31일부터는 여행이 끝난 뒤 이렇게 짐을 찾고 나서도 바로 옆에서 면세품을 살 수 있게 됩니다 1터미널에 두 곳, 2터미널에 한 곳에서 담배와 검역대상을 제외한 10개 품목을 3,000달러까지 살 수 있고, 600달러까지 면세 받을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객 수가 매번 역대 최대치를 넘어서고 10명 중 8명은 이용할 마음이 있다고 밝힌 만큼, 입국장 면세점이 성공을 거둘 거란 기대가 많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수요 예측이 어렵고 기존 면세점의 3%에도 못 미치는 작은 규모로 빚어질 혼잡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김태성 / 인천공항공사 면세사업팀장] "6개월 동안 시범운영 과정에서 입국장 혼잡 등 예상되는 문제점과 면세점 매출을 꾸준히 모니터링해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입니다 " 600달러인 면세 한도를 1,000달러로 높일지 여부도 관심입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