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 추진 일본의 숨은 의도는? / YTN
■ 진행 : 김대근 앵커, 이은솔 앵커 ■ 화상연결 : 정혜경 일제강제동원&평화연구회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저희 뒤로 보이는 이곳이 바로 사도광산입니다 이렇게 일본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앵커] 이곳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의 현장으로 이미 알려진 곳이죠 2015년 군함도를 포함한 근대유적지 23곳을 등재한 데 이어 계속해서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진짜 이유는 뭘까요 [앵커] 최근 사도광산의 일제 강제노역 근거를 공개한 연구 단체의 핵심 관계자와 얘기 나눠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일제 강제동원·평화연구회 정혜경 대표연구원 연결돼있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정혜경]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사도광산이라는 곳이 대체 어떤 곳인가, 시청자 여러분들이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설명 부탁드릴게요 [정혜경] 사도광산은 16세기 말부터 1689년까지 한 5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채굴한 광산인데요 금과 은 그리고 구리 등을 채굴을 했고요 미쓰비시가 103년 정도 가지고 있었고 지금도 미쓰비시가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임진왜란 때부터 해서 아시아태평양전쟁 시기까지 걸쳐서 계속 침략을 할 때 비용이라든가 아니면 자기네들의 통치 자금이라든가 이런 것을 쓰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한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침략의 땅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그곳에서 과거 조선인이 일을 했고 강제노역을 했다는 증거를 찾았다고 하는데 어떤 증거를 찾았나요? [정혜경] 미쓰미시 자체가 발표한 공식적인 숫자가 조선인 1519명을 동원했다, 이렇게 한 숫자는 있어요 그런데 거기에 대한 근거가 되는 사람의 명단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미쓰비시가 작성한 담배를 배급할 때 했던 명부가 있어서요 그것을 제가 세 종류를 입주를 해서 494명의 우리 동포들의 이름을 찾아냈고요 그 외에 다른 자료를 통해서도 해서 745명의 이름을 찾아냈습니다 그런데 여기를 보면 너무나 가혹한 상황 때문에 탈출을 했다거나 이렇게 됐을 때 우리 일반적으로 퇴사를 한다거나 아니면 결근을 한다거나 이렇게 표시해야 되는데 그게 아니라 도주라고 표시를 하고요 그다음에 해방 이후에도 돌려보내지 않고 계속 통제를 하면서 광산에서 관리를 했어요 그런데 이런 자료들은, 이 자료는 미쓰비시가 공식적으로 작성한 것이기 때문에 명확하게 강제동원의 근거가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당시에 담배 배급 명부를 발견을 하셨고 여기에 결근이나 사직 이런 표현이 아니라 도주라는 표현이 있었고 이런 것을 통해서 볼 때 강제노역의 근거가 된다, 이런 설명이셨고요 이렇게 강제노역의 근거들이 계속 나오니까 일본이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할 때 역사에서 아예 그 기간을 제외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2015년에는 메이지유신까지였고요 이번에는 에도 시대까지로 세계유산등재를 추진할 때 이때까지만 인정을 해달라, 그런 의미인 거잖아요 그러니까 결국에는 1930년대 강제노역이 있었던 역사는 빼자는 건데 이렇게 세계유산 등재할 때 이거 기한을 정해서 신청할 수 있는 겁니까? [정혜경] 그러니까 신청 자체는 기간을 특정할 수 있어요 예를 들면 우리 한양 도성을 한다고 하면 그건 조선시대, 이렇게 특정할 수는 있죠 그런데 그 현장에 사이트 가지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