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공공요금 오른다…서민들 '한숨'
【 앵커멘트 】 연말마다 이런 소식 전해 드리는 게 좀 그렇습니다만, 올해도 이 뉴스를 보도해 드리게 됐습니다 내년에 공공요금이 줄줄이 오를 예정입니다 정말 월급 빼고는 다 오르는 것 같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시민의 발인 버스와 지하철 요금이 내년부터 줄줄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인상 시기와 폭은 정해 지지 않았지만, 인상은 잠정적으로 결정된 상태입니다 ▶ 인터뷰(☎) : 서울시 관계자 - "내년 2월에 서울시의회 임시회를 하거든요 그때 상정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는 거죠 " 또, 서울시가 대중교통 요금을 2년마다 올리는 방안을 조례로 만들 것으로 전해지면서 시민들의 부담은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인터뷰 : 최소연 / 대중교통 이용 시민 - "적자의 원인이 다른 데 있을 수도 있는데 요금을 무조건 올린다고 하면… " ▶ 인터뷰 : 김동욱 / 대중교통 이용 시민 - "요금이 100원 200원 오르는 게 무시 못하거든요 매일같이 출퇴근하는 사람들은… " 부산과 대구는 수돗물 요금을, 인천은 교통요금을, 그리고 경기도 용인시는 쓰레기봉투 가격을 올릴 계획입니다 여기에 담뱃값도 2천 원 오를 예정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