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검찰 출석 "정통 미술가 아닌데 죄송" / YTN (Yes! Top News)

조영남 검찰 출석 "정통 미술가 아닌데 죄송" / YTN (Yes! Top News)

[앵커] 다른 화가가 대신 그린 그림을 자신의 이름으로 판 혐의를 받는 가수 조영남 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조 씨는 정통 미술을 하는 사람이 아닌데, 물의를 빚어 죄송하며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영남 씨가 초췌한 모습으로 검찰 청사에 도착합니다. 대작 논란이 불거진 지 18일 만입니다. 조 씨는 공식적으로는 처음으로 사과의 뜻을 밝히며 검찰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영남 / 가수 : 제가 노래를 부르는 사람인데 제가 정통 미술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어쩌다가 이런 물의를 이렇게 해서 정말 죄송스럽기 짝이 없는데….] 하지만 조 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대답 없이 검찰 청사로 들어갔습니다. 앞서 조 씨는 응원을 나온 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김일수 / 조영남 팬클럽 회장 : 너무 안타까워서 조영남 씨에게 힘을 주기 위해서 여기를 찾아왔습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조 씨는 대작 그림 20여 점을 팔아 1억6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판매된 그림은 대부분 송기창 화백이 그렸지만, 또 다른 대작 화가의 그림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씨가 그린 줄 알고 대작 그림을 산 구매자 대부분은 조 씨의 처벌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조 씨에게 사기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조 씨를 소환하기 전 판매된 대작 그림을 확인하고 구매자 진술도 대부분 확보했다며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검찰은 조 씨를 직접 불러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처벌 수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YTN 송세혁[[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06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