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벨 누르면 "여기는 금연구역"...금연 연극도 등장 / YTN

[경기] 벨 누르면 "여기는 금연구역"...금연 연극도 등장 / YTN

[앵커] 금연, 꼭 해야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쉽지 않다는 게 흡연자들의 한결같은 말인데요 금연을 유도하기 위한 지자체의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금연 벨이나 금연 연극이 등장해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거리에서 담배 피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거리 곳곳에 낯선 벨이 설치됐습니다 주로 버스와 택시 정류장이나 건물 주변에 설치된 이 벨을 누르면 정중한 안내 방송이 흘러나옵니다 [금연 벨 안내 방송] "금연구역입니다 이곳에서 흡연하면 과태료가 부과됨으로 이웃과 자신의 건강을 위하여 흡연을 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안내방송이 나오면 담배를 피우던 흡연자는 슬며시 담배를 끄기 마련입니다 [노수진, 경기도 안산시 사동] "말은 하고 싶은데 눈치가 보여서 말을 못하겠더라고요 그런데 이 방송 벨을 설치하고 나서는 흡연자들이 덜 한다는 느낌 그게 참 맘에 들었어요 " 경기도 내 보건소에서는 무료로 금연보조제를 나눠주고 온누리 상품권 같은 선물도 주면서 금연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금연 연극이나 풍물놀이도 등장했습니다 담배의 폐해와 유혹을 뿌리치는 방법을 재미있는 공연을 통해 알려주기 때문에 흡연자들에게도 큰 거부감이 없습니다 [신찬선, 경기도 안양시 평촌동] "피울 때는 그걸 못 느끼지만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아 참 비흡연자들한테도 많은 피해가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돌아볼 수가 있죠 " 경기도 내 성인 흡연율은 5년 전 25%에서 최근 23% 정도로 줄어드는 추세 색다른 금연 유도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