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제주 남방서 해상훈련…'탑건' 항모도 출동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미일 제주 남방서 해상훈련…'탑건' 항모도 출동 [앵커] 한미 해군과 일본의 해상자위대가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항공모함을 포함한 해상훈련을 함께했는데요 이례적으로 훈련 장면을 한미일 공동취재단에 공개했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항공모함 루즈벨트함 위 슈퍼호넷 전투기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승조원들이 전투기 앞바퀴를 캐터펄트, 사출기와 연결합니다 활주로가 짧은 항공모함에서 전투기의 이함을 돕는 장치로, 멈춰있던 전투기를 3초 만에 약 시속 250㎞로 달리게 해줍니다 승조원이 수신호로 OK 사인을 내립니다 이른바 '함상 위의 발레'로 불리는 동작입니다 전투기가 항모의 갑판 위를 내달리더니 순식간에 하늘로 솟구칩니다 루즈벨트함은 영화 '탑건:메버릭'의 전투기 이착함 장면이 촬영된 항모이기도 합니다 한미일은 지난 11일부터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우리 해군에서는 이지스 구축함 서애류성룡함이 참가했고,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구축함 아리아케함 등 6척이 훈련에 참여했습니다 함정들은 북한의 잠수함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등 수중 위협에 대응하는 훈련과 불법 해상운송을 차단하는 해양차단훈련, 조난선박 수색·구조 훈련 등을 진행했습니다 한미일 공동취재단이 미 항모에 올라 해상훈련을 공동취재한 건 특히나 이례적입니다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3국 정상이 한미일 훈련 확대를 약속한 이후 처음으로 언론에 해상훈련을 공개한 겁니다 미 측은 한미일의 정례적 훈련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크리스토퍼 알렉산더 / 해군 준장, 미국 제9항모강습단장] "이 훈련은 공해상에서의 정례적인 작전입니다 이런 훈련은 우리가 동맹국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인데, 위기의 시기에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 한미일은 앞으로도 정례적으로 이런 훈련을 계속해나갈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jiwoner@yna co kr) [화면제공 국방TV] #한미일 #해상훈련 #루즈벨트함 #항공모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