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한지 '세계로, 미래로'
#전주한지 #한지 #한지문화축제 #우수성 #산업화 천년이 지나도 변치 않는다는 전주 한지는 해외에서도 문화재 복원에 사용될 만큼, 그 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전주 한지의 우수성과 산업화 가능성을 모색하는 전주 한지문화축제가 열렸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온 힘을 다해 내리쳐도 야속하게도 종이 딱지는 넘어갈 듯 넘어가지 않습니다. 추억의 딱지놀이에 어른들은 잠시, 어릴 적 동심의 세계로 돌아갑니다. [가정민/인천시 부평구 : 제가 아이 나이 때 쳤던 거를 이제 아이랑 와서 경험을 하니까 색다르고요. 어렸을 때 기억도 많이 나고요. 너무 좋았습니다.] 닥나무를 풀어놓은 물에 대나무 발을 담가 여러차례 흘려 보내면 초지가 만들어집니다. 전주 한지가 천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건 바로 흘림뜨기로 불리는 이 제조법에 있습니다. [나민수/한지제조 전수생 : 물을 떠서 양 옆으로 흘려주면서 뜨기 때문에 섬유들이 서로 엉켜요. 그래서 다른 나라 종이들보다 더 질기고 오래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런 특성 덕분에 전주 한지는 실용성을 갖춘 다양한 공예품이나 옷을 만드는 재료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전주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산업화를 모색하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김도영 원장/한국전통문화전당 : 세계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위해 한지의 문화재적 가치와 우수성, 그리고 산업적 요소를 가미해 새롭게 발돋움하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했습니다.] 내일까지 열리는 축제기간에는 한중일 세 나라의 멋과 맛을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립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