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뉴스]손자까지 무임승차.. 도대체 언제까지

[TJB뉴스]손자까지 무임승차.. 도대체 언제까지

【 앵커멘트 】 코레일 직원 가족이라는 이유로 할아버지와 손자까지 요금을 할인받거나 무임승차하는 사실, TJB가 보도한 바 있습니다. 국회에서까지 쟁정으로 부상하면서 과도한 특혜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재곤 기잡니다. 【 기자 】 ▶ 인터뷰 : 4월 19일 TJB 뉴스 "무임승차를 강력하게 단속하겠다던 코레일이 정작 직원과 자녀들까지 온갖 무임승차와 할인혜택을 퍼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지난 4월 TJB 가 보도했던 코레일 직원과 직원가족에 대한 과도한 혜택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국회 예결위 더불어민주당 김철민의원은 코레일이 여전히 직원과 직원가족 운임할인제도를 운용하고 있고, 특혜받는 금액만 9개월간 117억, 연간 환산하면 156억원에 달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코레일이 과도한 부채에 시달린다면서 철도요금 인상을 추진하는데, 운송수입 감소를 초래하는 특혜 폐지부터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 「혜택은 임직원과 배우자의 직계 존속, 25세 미만 자녀, 손자 등 직계비속까지 주어져 이들은 KTX 를 50% 할인 받습니다. 」 또 직원들은 기본급으로 교통비를 지원받지만 출퇴근할때 KTX 일반실은 입석, 새마을호 이하는 모두 무임 승차할 수 있습니다. 감사원이 2008년과 2014년 폐지를 통보했지만, 일방적으로 무시당해 왔습니다. ▶ 인터뷰 : 코레일 관계자 "저희들은 이게 노동조합하고 단체협상 사항이라서 그것 (무임승차. 할인) 은 유지하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 다시 감사원 지적을 받았지만, 출퇴근때 이용했던 무임승차를 입석으로 변경하겠다는 이행계획서를 제출하는데 그쳤습니다. 코레일은 향후 노사협상에서 폐지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지만, 지켜질지는 의문입니다. TJB 이재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