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축사] ① 박 대통령, 北 주민·간부에 “통일은 행복의 기회”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북한 당국에 핵무기 등 대량 살상 무기 개발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북한의 간부와 주민들에겐 새로운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데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최동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 당국에 핵무기를 비롯한 대량살상무기 개발과 대남 도발 위협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대한민국을 위협하기 위한 어떤 시도도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면 할수록 국제적 고립은 심화되고, 경제난만 가중될 것입니다 " 박 대통령은 북한 정권의 간부와 주민들을 향해선 별도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북한 당국의 간부들과 모든 북한 주민 여러분! 통일은(중략)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 핵전쟁의 공포가 사라지고 인간의 존엄이 존중되는 새로운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어가는데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우리 대통령이 북한 당국과 간부나 주민들을 분리해 별도의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전한 건 전례 없는 일로 앞으로 김정은 정권의 태도가 변하지 않는다면, 간부와 주민들을 직접 대상으로 하는 대북정책을 펼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박 대통령은 사드 배치와 관련해선 국민의 생명이 달려 있는 문제는 결코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