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국건의 혼술] “직권남용, 사위 특혜취업, 문재인 대통령도 검찰 수사 받으라”
[송국건의 혼술] “직권남용, 사위 특혜취업, 문재인 대통령도 검찰 수사 받으라” (곽상도 의원 육성 토로 2) 박근혜 정부 첫 민정수석, 문 대통령 동시다발 겨냥 =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 = 김학의 사건과 관련해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권고로 수사 선상에 올랐다가 무혐의 처분 김학의 사건은 문재인 대통령이 장자연, 버닝썬 사건과 함께 엄중 수사 지시 = 다음 주 문 대통령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 = “문재인 대통령이 어느 한쪽 말만 듣고 수사를 지시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 = “대통령이 특정 국민에 대해 ‘범죄 혐의가 있다 없다’는 식으로 언급하면서 ‘수사를 해봐라’고 지시하는 것은 직권남용” = 문 대통령에 대한 직권남용 혐의 고발은 현 정부 들어 처음 있는 일 = 곽상도, 검사 출신에 박근혜 정부 첫 민정수석 20대 총선 때 ‘진박’ 대구 당선 = 문재인 대통령 겨냥한 반격 예사롭지 않아 = 3월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받으실 생각 있느냐”고 직격탄 = 당시 곽상도 의원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문재인 대통령 사위의 특혜 취업 의혹 공식 제기 = 개요 :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전 민주당 의원) 소형 항공사 이스타항공의 회장 출신 문 대통령의 사위가 이스타항공과 합작을 염두에 두고 태국 자본이 만든 회사(타이캐피털)에 취직했는데, 이것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자리를 준 댓가 아니냐는 의혹 = “만일 그렇다면 대가성 특혜취업이니 수사가 필요하다” = 이낙연 총리,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증거를 대라” = 곽 의원 “증거와 관계없이 문 대통령이 특혜 취업 여부를 밝히면 되는 일 아니냐 만일 증거를 제시하면 문재인 대통령이 수사 받으실 생각 있느냐”고 일침 = (당시 송국건의 혼술에서 토로한 관련 언급) = 일단 곽 의원이 직권남용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하면 문 대통령은 검찰 조사 받아야 할 처지 이 과정에서 곽 의원이 제기한 사위의 대가성 특혜취업 의혹 딸 부부의 갑작스런 동남이 이주 배경도 거론될 수 있어 = 이 경우 조국 민정수석이 수비수로 나올 가능성 박근혜 정부(검사), 문재인정부(법학자) 첫 민정수석 맞대결 예상 [송국건의 혼술] 대한민국 사회는 극심한 이념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정보의 홍수 시대에 쏟아지는 시사 정치 이슈를 해석하는 시각도 극명하게 엇갈립니다 진영논리를 강요하는 시사평론은 진실을 가리고 국민 편가르기만 합니다 '송국건의 혼술'은 혼란한 시사 정치 이슈를 30년 정치부 기자의 눈과 촉으로 맥을 짚어 술~술 풀어주는 코너입니다 이념의 틀을 깨고 사안별로 잘잘못을 따지며 쓴소리, 바른말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