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새누리, 유승민 사퇴권고 결의안 의총…전망은?

[뉴스포커스] 새누리, 유승민 사퇴권고 결의안 의총…전망은?

[뉴스포커스] 새누리, 유승민 사퇴권고 결의안 의총…전망은? [출연 : 한양대 고영신 특임교수ㆍ황태순 정치평론가] 새누리당이 이 시각 의원총회를 열고 유승민 원내대표 거취를 결정합니다. 친박계와 비박계가 수 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표 대결로 이어질지도 관심입니다. 어떤 결과가 나든 후유증이 예상되는데요. 고영신 한양대 특임교수, 황태순 정치평론가 두 분 모시고 자세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새누리당이 유승민 원내대표 거취를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오늘 오전에 열었습니다. 안건명이 '사퇴 권고 결의안 채택의 건'에서 '거취의 건'으로 바뀌는 과정도 밤사이 있었는데 비박계는 사퇴하라는 압박 아니냐는 거죠? 비박의 반발이 상당히 큰데요? [질문 2] 아직 유승민 원내대표 거취의 건에 정확한 워딩, 문구가 공개되지 않았는데 그 토씨 하나하나에 상당한 고민이 담기지 않았겠습니까? [질문 3] 여당이 원내대표를 물러나라고 하는 의총은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새정치연합은 당규에 있다는데 새누리당엔 당헌당규에도 없다고요? 게다가 표결도 안 한다는데 과연 어떤 절차로 어떻게 결론을 짓는 것일까요? [질문 3-1] 어제 김무성 대표가 만장일치는 아니어도 된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가부간의 결정을 지도부의 판단으로 한다는 것일까요? 절차적 효력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지는 않을까요? [질문 4] 정두언 의원은 "원내 대표뿐만 아니라 지도부 공동 책임"을 주장하고 나섰고 김용태 의원은 "최고위원회가 의총의 권능을 무시하는 월권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던데요? 과연 오늘 의총에서 결론이 쉽게 날까요? [질문 5] 비박계와 친박계 양측 모두 표 대결까지 가게 될 상황을 대비해 물 밑에서 상당한 작업도 했다는 후문인데요? [질문 5-1] 만약 표 대결로 간다면 결과를 어떻게 예측해 볼 수 있을까요? 새누리당 내의 계파 분포도에 따르면 비박계가 수적으론 조금 많죠? 물론 계파를 무 자르듯 자르기는 어렵기는 합니다만? [질문 6] 비박계의 '김무성 지도부 책임론'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가 지도부 전원의 공동책임이지 유 원내대표만의 책임은 아니라는 것인데요? [질문 7]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의 해결방식, 사퇴권고 결의안이라는 초강수를 둔 김무성 대표의 결정이 향후 김 대표에게 두고두고 부담이 될 것이다…정치적 꼬리표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던데요? [질문 8] 유 원내대표가 오늘 물러난다면 다음은 김무성 대표다…이런 관측도 있는데 실제로 그렇게까지 될까요? [질문 9] 비박계는 이대로 물러나선 안 된다는 기류가 여전합니다. 이대로 물러나면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집권 여당 원내 대표가 무릎을 꿇는 모양새로 막을 내린다는 것인데요? [질문 10] 어쨌든 새누리당은 오늘 유 원내대표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것인데 물러난다고 이게 쉽게 해결이 될 것이냐, 다 없던 일이 될 것이냐는 우려는 여전히 남는 것 아닙니까? 어떤 후유증과 역풍 예상할 수 있을까요? [질문 11] 벌써 후임 원내대표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친박계 주호영 의원이나 이주영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는데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이후 또 후임을 둘러싼 친박 비박 간의 대립이 예고되는 상황인데요? [질문 12] 만약에 집권 4년차에 이런 유승민 원내대표의 갈등이 있었다면 최고위와 지도부가 이런 결정을 내릴 수 있었을까요? [질문 12-1] 계파 간 내전을 방불케 하는 갈등이 당 주도권 장악을 위한 권력 다툼이었다…비박계 지도부 체제로 내년 총선 치르면 20대 국회에서 친박 씨 마를 것이라는 위기감에서 미리 손 쓴 것 아닌가요? [질문 13] 사퇴로 결론나면 배신자로 낙인찍힌 것 아닌가요? 유승민이 잃은 것과 얻은 것은 무엇인가요? [질문 14] 이번 사태로 정치인 유승민의 운명, 입지는 어떻게 될까요? 지금까지 고영신 한양대 특임교수, 황태순 정치평론가 였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