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시범도시' 시동.."특화전략 시급" 2019.05.16(목)
[앵커] 정부가 올 하반기에 전국적으로 수소시범도시 3곳을 선정합니다 전라북도는 전주와 완주를 묶어 도전할 계획인데 치열한 경쟁을 뚫으려면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 조경모 기잡니다 [리포트] 수소 상용차를 시범 생산하고 있는 현대차 전주공장에 전라북도의원들이 찾았습니다 오평근 / 도의회 수소경제연구회 위원장 "새로운 산업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 현대자동차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관심 갖고 " 실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전북 수소산업의 핵심입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소 상용차 생산 시설을 갖췄기 때문입니다 임상욱 / 현대차 전주공장 대외협력담당 부장 "개발이 완료되면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양산해서, 지금 이미 스위스에도 우리가 2천25년까지 천6백 대의 대형 화물차를 수출하기로 계약이 돼 있거든요 " 이뿐 아니라 전주와 완주에는 수소산업과 관련한 연구와 지원, 생산 시설이 모여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여기에 오는 2천30년까지 1조 원을 들여, 수소자동차 보급과 수소충전소 설치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전주·완주 권역을 정부의 수소시범도시로 지정받기 위해섭니다 문제는 막대한 지원을 하는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입니다 현재 수소시범도시 도전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지역만 모두 6곳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큰데, 우리만의 특화 전략을 세우는 게 시급합니다 이성호 / 전라북도 신재생에너지과장 "우리는 광역형의 형태로해서 산업적인 기반을 가진 지역이 어떻게 이것을 수소경제도시로 연결 시킬 거냐(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 전북이 치열한 유치경쟁을 뚫고 미래 먹거리 수소시장 선점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