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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MBC뉴스]R]박정희 기념사업 흔들...처음부터 무리수
2016/11/07 17:27:44 작성자 : 이정희 ◀ANC▶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주도하고 있는 박정희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이 '최순실 게이트'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해 우상화 논란을 빚어왔다는 지적인데요, 앞으로의 이행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정희기자 ◀END▶ ◀VCR▶ 지난 2일 서울에서 열린 박정희 탄생 100돌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 정홍원 전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부위원장인 김관용 경북지사, 김기춘, 한광옥 전. 현직 대통령 비서실장, 총리 후보에서 낙마한 문창극씨도 참석했습니다 추진위는 이 자리에서 논란이 된 '광화문 광장 박정희 동상 건립'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 외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박정희 기념우표와 메달 제작, 100주년 탄신제, 박정희 다큐멘터리 제작 등 8개 사업, 기념재단은 박정희 총서 발간, 박정희상 제정 등 7개 사업에 모두 25억 원을 투입합니다. 이와는 별도로 구미에 박정희 추모 공원, 새마을 테마공원, 역사자료관 건립 등 1,400여억 원 규모의 생가 주변 공원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당초 100주년 사업을 백억 원 규모로 계획했던 경상북도는 사업을 최소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안병윤/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 - "경북(도가) 배출한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과 공과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평가해야 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국민 정서와 달리 무리하게 사업을 계획해 우상화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28억 짜리 박정희 뮤지컬은 반발에 부딪쳐 이미 취소됐고 광화문 광장 박정희 동상 건립은 서울시가 불허 입장을 밝혔습니다. 추진위원회 공동 부위원장을 맡았던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참여 철회를 선언했습니다. 야당은 '박정희 우상화가 도를 넘었다며 사업 중단을 요구했고 새마을사업 등 관련 예산 삭감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기자 스탠덥) "박근혜 대통령 사퇴 촉구 여론이 전국을 뒤덮고 있고 과도하게 계획된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한 비난 여론도 갈수록 커지고 있어 향후 사업 이행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정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