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봉화 은어축제 폐막
2015/08/08 15:43:38 작성자 : 정윤호 ◀ANC▶ 올해 문화관광부 우수축제로 승격된 봉화은어축제가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 폐막했습니다 무려 85만 명의 인파가 몰렸는데, 내년에는 백두대간 수목원도 개원할 예정이어서 축제의 시너지효과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윤호기자 ◀END▶ 봉화 은어축제가 열린 지난 8일간,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연일 이어졌습니다 때맞춰 휴가도 피크를 맞았습니다 바다는 너무 뜨겁고, 계곡 피서는 심심합니다 휴가철, 가족단위 피서로는 은어축제가 딱 제격 물놀이에 은어도 잡고, 무료 캠핑에 안전도 보장되고, 게다가 먹을 거리도 풍성합니다 이젠 해마다 찾아 오는 단골고객도 생겼습니다 개막 첫 날, 28만 명이 찾아 오더니 평일에도 하루 평균 5만 명이 몰렸습니다 이렇게 8일 동안 밀어 닥친 인파는 85만 명 산골 소도읍 봉화읍엔, 은어보다 사람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INT▶:이승훈 위원장/축제조직위 "올해 우수축제로 선정되면서 프로그램을 새롭게 만들어서 야간잡이도 확대하고, 주간 맨손잡이도 대폭 늘렸습니다 " 축제 때마다 발표되는 수백억 원의 파급효과를 굳이 거론하지 않더라도, 지역경제에 상당한 도움이 된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은어축제는 이미 성공작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여기에 내년부터는 그 자체로 엄청난 집객력을 갖고 있는 백두대간 수목원도 개장합니다 ◀INT▶:박노욱 봉화군수 "봉화은어축제를 찾아주신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는 수목원과 연계한 봉화 은어축제, 아주 내실있고 알차게 꾸며서 관광객을 맞이하겠습니다 " 은어축제와 수목원의 여름 축제를 결합시킨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광객들의 발을 묶어둘 수 있는 숙박시설의 확충도 필요해 보입니다 은어축제로 아직 여름휴가도 가지 못한 봉화군 직원들이 또다시 고민에 빠졌습니다 MBC뉴스 정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