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는 강제 휴가 처리”…코로나 갑질 ‘천태만상’ | 뉴스A

“재택근무는 강제 휴가 처리”…코로나 갑질 ‘천태만상’ | 뉴스A

반면 양심적으로 자가격리를 하거나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불이익을 당하는 일도 생기고 있습니다 휴가를 깎이거나 강제 휴직을 당하기도 합니다 코로나 갑질 피해 사례를 안건우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30대 직장인 A씨 미열과 감기 기운 때문에 재택근무를 신청한 첫날 동네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출퇴근 시간과 동선, 방문지가 일치한 상황 직장상사에게 이 사실을 알렸지만 망신만 당했습니다 자신이 없는 자리에서 상사가 보고 내용을 공개적으로 꼬투리 잡은 겁니다 [직장인 A 씨] "자기가 코로나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동선 겹치는 사람들 쌓였다 말씀하셨다는 거예요 제가 무슨 코로나 걸리고 싶어 안달 난 사람처럼 "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합니다 [한결 / 이안컨설팅 공인노무사]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불필요하게 모욕적이거나 부끄럽게 생각할 수 있는 발언을 공공연하게 한 거잖아요 " 눈치가 보여 하루 만에 다시 출근한 A씨 이번엔 동의도 하지 않았는데 재택근무 시간만큼 휴가가 깎였습니다 [직장인 A 씨] "제 연차 소진하고, 격리하면서, 일도 하는 거죠 " 시행 기업이 늘고 있지만 A씨처럼 강제로 연차휴가를 쓰고 재택근무를 한다는 제보가 끊이지 않습니다 명백한 불법입니다 [한결 / 공인노무사] "(연차는) 휴가권이기 때문에 근로자에게 시기 지정권이 있습니다 일을 하는데 어떻게 연차를 제할 수 있는지, 모순이라 생각합니다 " 코로나19로 강제휴직을 당한 사례도 있습니다 이 경우 사측이 매출 감소만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휴직시켰다면 근로자는 근로기준법에 따라 평균임금의 70%를 받을 수 있습니다 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 srv1954@donga com 영상취재: 박찬기 영상편집: 민병석 ▷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페이스북 ▷ 공식 유튜브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