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수급 위기 극복, 소매 걷어

혈액 수급 위기 극복, 소매 걷어

[국방뉴스] 2021.11.26 혈액 수급 위기 극복, 소매 걷어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보유량 부족 사태가 지속되면서 혈액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국방부가 소매를 걷었습니다. 국방부 영내 전 직원과 장병들을 대상으로 11월 22일부터 12월 3일까지 열한 번에 걸쳐 사랑의 헌혈을 진행하는데요. 현장을 유지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헌혈을 준비하는 간호사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건강상태 확인을 위한 전자문진과 혈압측정 등 절차를 모두 마치고 버스 안쪽에 마련된 채혈실에 오르면 주삿바늘을 통해 따듯한 마음이 전달됩니다. 국방부에서 마련한 사랑의 헌혈 현장입니다. 저는 오늘 101번째 헌혈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위험이 없고 건강에 이상이 없다면 누구나 헌혈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국방부 사랑의 헌혈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보유량이 관심 단계에 머물자 국가적 혈액 수급 위기상황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계획됐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단체헌혈은 계속 줄고 있지만 군 단체헌혈은 이중 절반을 차지할 만큼 높은 비율을 보입니다. 군의 단체헌혈자 수는 2021년 219,702건으로 전체 단체헌혈의 41.1%를 차지하며, 리터로 환산하면 8만 리터가 넘는 양입니다. 사랑의 헌혈은 국방부 영내 전 직원과 장병들을 대상으로 11월 22일부터 12월 3일까지 11회에 걸쳐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각 군과 소속기관에 헌혈의 필요성을 알리고 혈액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독려할 예정입니다. 국방뉴스 유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