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은혜 감사합니다 20210513
"스승의 은혜 감사합니다" 5월15일은 마흔번째 맞는 스승의 날입니다 학창시절 존경하는 선생님, 잊혀지지 않는 선생님 한두 분 있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스승의 날을 맞아, 수십년간 참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선생님들을 김익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현장 씽크)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화이팅입니다 " 교편을 잡은지 40년이 다 되가는 김영미 교장은 매일 아침 어린 학생들의 등교 지도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학생 한 명 한 명과 반갑게 인사를 주고 받으며 친밀감을 나누고 소통합니다 또, 아이들에게 실감나게 책을 읽어주기 위해 동화구연 3급 자격증을 땄고, 교장이 된 지금도 책 읽어주기 활동을 직접 하고 있습니다 불우한 어린 시절 사랑으로 자신을 이끌어준 담임 선생님을 생각하며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 지도에도 누구보다 앞장서 왔습니다 (인서트) 김영미/녹수초등학교 교장 "(아무리) 행동이 거친 아이도 사랑을 꾸준히 준다면 언젠가 그 아이는 사랑을 먹고 잘 자랄수 있다는" 반천초등학교 민복수 교감은 지금도 가끔씩 하는 수업 참여가 즐겁습니다 작은 배려와 보살핌에도 웃음 짓는 아이들을 보며 행복을 느낍니다 민 교감은 30여 년 전 교편을 잡기 시작하면서부터 장애아동들이 정상적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자 누구보다 애썼습니다 오래전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간식을 먹여가며 방과후 학습지도를 했지만, 그때 아이들을 너무 다그치지는 않았는지 지금도 걱정합니다 (인서트) 민복수/반천초등학교 교감 "교사들의 열정 때문에 아이들이 오히려 더 힘들지 않았나 이런 부분들 그 친구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도 있어요)" 남다른 노력과 사랑으로 참교육을 실천해 온 김영미 교장과 민복수 교감을 포함해 울산 지역 선생님 5명이 스승의 날을 맞아 정부포상을 받습니다 ubc뉴스 김익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