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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아 미안해" 애도 물결...아동학대 방지 대책은? / YTN
■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승재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인아 미안해" 지금 온라인 공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애달픈 목소리입니다 양부모에게 입양된 후 학대 끝에 숨진 16개월 정인이 정인이의 죽음이 알려지면서곳곳에서 애도의 목소리 또 분노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승재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승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16개월 입양아 정인이 사망사건 이번 주말 내내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면서 국민들의 공분을 자아냈습니다 먼저 사건부터 정리를 해 주실까요? [승재현] 정인이는 2019년 6월 출생입니다 그 이후에 2020년 1월에 지금 현재의 양부모에게 입양이 되었고요 사실 마음이 너무 아픈 건 입양 첫 달부터 학대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입양된 지 271일, 생후 16개월이 된 2020년 10월 13일날 정인이는 사망했습니다 사망 원인은 장 파열이고 수차례 갈비뼈가 부러졌던 사정으로 사망에 이르게 되었죠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부검 결과 사인이 외력에 의한 복부 손상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의료진은 아이 몸에 남은 흔적이 단순히 사고로 있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학대라고 판단을 했죠 [승재현] 저도 한 탐사프로그램에서 의사가 이야기했던 말을 듣고 잠을 못 이루었는데요 교과서에 실릴 정도의 아동학대다 사실 사진을 보면 회색 음영이 다 피로 물들어져 있고 수차례 골절이 있었고 더 심한 것은 신체의 가장 안쪽 부위에 있는 췌장이 절단되어 있었다 사실 즉시 병원에 오면 살릴 수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다는 의사의 말이 지금 저의 마음도 여전히 무겁고 힘들고 안타깝게 만들고 있습니다 [앵커] 정인이가 숨지기 전날에 어린이집 CCTV에 포착된 모습이 있는데요 이상한 징후가 포착이 됐습니다 구석에 앉아 있거나 또 거의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이렇게 화면을 보면 나와 있는데 말이죠 그러니까 정인이가 어린이집에서도 손 하나 까딱 못하고 걸어다닐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아팠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 거죠? [승재현] 그럼요 우리 앵커께서도 아이를 키워보셔서 아시겠지만 아이의 에너지는 굉장히 높아져 있는데 아이가 단 한 번도 움직이지 않고 있고 저는 정말 마음 아팠던 게 하나의 음식도 먹지 않는 순간에 우유를 한 모금 먹는 모습이 보였는데 아마 그건 살기 위해서 먹었을 거예요 왜냐하면 장기가 파열돼 있으면 조금이라도 음식을 먹으면 더 메스꺼웠을 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걸 먹었고 계속 어린이집에 있는 선생님들 품 안에 안겨 있다가 결국 양아버지가 오니까 그때서야 힘 없이 양아버지에게 걸어가는 모습을 보고 아이 입장에서는 저렇게 양부모가 나를 학대하고 나를 죽음에 몰고 가더라도 결국 내가 기댈 수 있는 부분은 저 양부모밖에 없구나 그 모습을 보고 정말 이건 고쳐져야 된다 아이는 정말 부모밖에 없는데 그 부모가 아이를 보호하지 않고 배려하지 않고 오히려 죽음으로 몰아가는 이런 상황은 절대적으로 국가가 막아야 한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앵커] 정인이를 학대한 범인으로 양어머니가 현재 재판에 넘겨져 있고요 양아버지는 아내의 학대를 알면서 방관했다는 것이 혐의로 나와 있는 거죠? [승재현] 사실 아동학대의 수많은 사건을 경험하고 그걸 조사해 보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가 하면 직접적으로 아동을 학대하는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