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대구경북뉴스] 경주 불국사, 제52회 신라문화 영산대재 봉행

[BBS 대구경북뉴스] 경주 불국사, 제52회 신라문화 영산대재 봉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불국사가 오늘(4일) 경내 무설전에서 제52회 신라문화 영산대재를 봉행했습니다. 법요식에는 불국사 승가대학원장 덕민 대종사, 선원장 종우 대종사, 주지 종천스님, BBS 대구불교방송 사장 영송스님을 비롯해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이영숙 불국사 신도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영산대재는 세계평화, 남북통일, 국운융창을 발원하면서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치뤄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사부대중이 함께 금강경을 독송했습니다. [덕민 대종사 / 불국사 승가대학원장] “우리가 간절한 마음으로 차를 올렸을 때 우리는 오늘 성불을 하고 도를 깨닫고 이 세상에 주인공이 되는 겁니다. 오늘 영산대재는 그런 깊은 의미가 들어있습니다.” [종천스님 / 불국사 주지] “오늘 칠대성사님의 공덕과 가르침을 받들어 사중의 모든 장애 사라지고 대중이 화합하여 포교와 전법에 더욱 매진하도록 불보살님께 서원하옵니다.” 법요식에 이어 열린 예술제에는 홍순지 명상음악가, 송우주 찬불가 가수, 이아진 소리꾼 등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불국사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불국사는 매년 영산대재를 봉행해 신라에 불교를 공인한 법흥왕에서 불국사를 창건・중흥시킨 역대조사와 월산 대선사의 사상과 가르침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출처 : 불교방송(https://news.bbsi.co.kr/news/article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