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캠프 안전수칙 이것만은 꼭!
여름방학을 맞아 많은 교회들이 단체 캠프를 준비하거나 진행하고 있는데요, 최근 사설 해병대 캠프에서 발생한 사고처럼 위험은 늘 있기 마련입니다 교회 캠프에서 꼭 지켜야 할 안전수칙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도 최근 발생한 사설 해병대 캠프 참가자 희생 사고는 안전불감증이 만들어 낸 참사였습니다 캠프 교관들은 수영제한구역 표지판을 무시했고, 구명 조끼 착용 등 최소한의 안전수칙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사망 사고를 막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안전사고는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활동이 중요합니다 소방방재청은 최근 3년동안 발생한 여름철 물놀이 사고를 분석한 결과 135명이 인명피해를 입었고 이 가운데 68 9%에 달하는 93명이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사이에 사고를 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인명피해의 89%는 안전수칙 불이행, 수영미숙 때문으로 나타났으며, 집중력이 떨어지는 점심식사 후부터 저녁 6시까지 인명피해의 77%가 집중됐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안전 전문가들은 여름철에는 어린이 익사사고가 많은 만큼 수영제한구역 안내를 철저히 준수하고, 수영 전 준비운동을 철저히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구명조끼를 착용시킨 후에는 심장에서 먼 신체부위부터 물에 들어가게 해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단체 캠프를 진행할 경우 캠프장 인근 지형지물을 파악해 반드시 안전요원을 곳곳에 배치하고, 비상 상황을 대비해 캠프장 인근 구조시설을 미리 숙지해 둘 것을 강조했습니다 박을용 홍보교육팀장 / 인천소방안전본부 "안전관리요원이나 사전유도요원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부분도 충분히 사전에 주최 측과 협의해서 어린이들 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사전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안전사고가 발생해도 절대 당황해서는 안됩니다 인명 피해 발생시 무리하게 구조에 뛰어들기 보다는 신속히 119나 수상구조대 등에 신고해야 하고, 물에 빠진 어린이를 구조한 경우 의식을 확인한 뒤 심폐소생술을 진행하면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황수경 대원 / 인천소방안전본부 "심폐소생술을 바로 실시해야하는데 흉부압박을 먼저 실시해주시는데 30회를 눌러주시고 그 다음에 2회 인공호흡을 실시해줍니다 그것을 의식이 돌아올 때까지 반복 실시해주면 됩니다 " 이밖에도 화재 사고나 골절 사고, 부패한 음식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 등 위험은 늘 주변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활동,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마음가짐이 최고의 예방법입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