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특검’ 이번주 내 특검보 인선…“진상 규명만이 목표” / KBS 2021.04.27.
[앵커] 지난주 임명된 이현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가 수사팀 인선 등 수사 준비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사고 순간을 기록한 영상을 조작했다는 의혹 등이 수사 대상입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상 규명 외에 다른 목표는 없다." 이현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가 취재진에게 밝힌 각옵니다. 이현주 특검 수사 대상은 크게 세 가집니다. 먼저 세월호 CCTV 복원 데이터 조작 의혹. 세월호가 급격히 기울기 3분 전까지만 영상이 기록돼 있어 누군가 기록을 조작한 것 아니냐는 겁니다. 두 번째는 세월호 DVR 본체 수거 과정을 둘러싼 의혹입니다. 비행기 블랙박스와 비슷한 세월호 DVR 본체를 수거하는 과정에서 누군가 장치를 바꿔치기했을 가능성입니다. [박병우/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국장/2019년 3월 : "물 속에 있었던 DVR과 지금 여기 나와 있는 세월호 DVR은 서로 다른 물건이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DVR 수거 등을 놓고 당시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가 적정하게 대응했는지 여붑니다. 세월호 CCTV와 DVR 조작 의혹은 검찰 세월호 특별수사단이 1년 2개월여 간 관계자 조사와 디지털 포렌식 등을 이미 진행했습니다. [임관혁/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장/지난 1월 : "DVR 조작 의혹 사건은 상당 정도 수사가 진행되었으나, 특검 수사가 예정되어 있으므로 관련 기록을 특검에 인계할 예정입니다."] 이현주 특검은 특별검사보 2명과 5명까지 파견검사를 둘 수 있습니다. 특별수사관과 파견공무원도 각각 30명까지 임명합니다. 수사팀 구성과 수사에 필요한 시설 확보까지 20일 안으로 마쳐야 합니다. 이 특검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특별검사보 인선 등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달 중순 쯤 시작되는 수사는 60일 간 이어집니다. 필요시 대통령 승인을 받아 30일까지 연장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그래픽:김현갑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