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과거사위 "'윤중천 리스트' 수사 촉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檢 과거사위 "'윤중천 리스트' 수사 촉구" [뉴스리뷰] [앵커]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오늘(29일) 마지막 정례회의를 열고 김학의 전 법무차관 사건의 최종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이른바 '윤중천 리스트'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김태종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김학의 사건'을 "대표적 특권층의 권력형 비리"로 규정하고, 건설업자 윤중천 씨와 전직 검찰 고위간부들 간 유착 의혹에 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김용민 / 과거사위 위원] "(검찰 관계자 중) 윤중천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하거나 접대를 받고…검찰 내 스폰서 문화의 실체와 그 폐해 등을 파악하고 단절…" 앞서 재수사를 권고한 김 전 차관의 뇌물 혐의 등에 더해 전직 검찰 고위 간부까지 수사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과거사위는 윤 씨와 유착 의혹을 받는 인물로 한상대 전 검찰총장과 윤갑근 전 고검장, 박 모 전 차장검사 등 3명을 지목했습니다 한 전 총장은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시 윤 씨가 '한방천하 사건'으로 수사받던 중 진정서를 제출하자, 그 요구사항을 받아들였습니다 윤 전 고검장은 윤 씨 관련 사건의 지휘라인에 있었고, 박 전 차장검사는 윤 씨가 소개한 사건 수임료 중 일부를 리베이트로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과거사위는 2013년과 2014년 당시 '김학의 수사'와 관련해선 봐주기·부실 수사라고 못 박았습니다 [김용민 / 과거사위 위원] "윤중천-김학의의 관계를 넘어 검찰 고위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 아니었는가 하는 강한 의심을…" 또 김학의 동영상 외 추가 동영상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고, 윤 씨가 이를 근거로 피해 여성들을 협박했을 수 있다며 수사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과거사위는 성역없는 수사와 함께 공수처 설치 논의에 법무부와 검찰이 적극 참여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태종입니다 taejong75@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