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근통증후군' 50대 이상 여성에게 많이 발생 / YTN

'섬유근통증후군' 50대 이상 여성에게 많이 발생 / YTN

[앵커] 아침에 일어나면 온몸이 뻣뻣하거나 쑤시고 아픈데 병원에 가면 증상을 잘 확인할 수 없는 질환이 있습니다 주로 50대 이상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이른바 '섬유근통증후군'인데, 통증뿐 아니라 전신 피로감과 수면 장애 등도 같이 나타나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온몸이 쑤시고 아픈데 특별한 질환은 없다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흔한 증상인데 고통이 이어지면 '섬유근통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섬유근통증후군'은 만성 전신 통증과 함께 전신 피로감과 수면장애 등을 동반합니다 진료받은 환자도 매년 증가해 2009년 4만천 명이던 환자가 지난해에는 7만2천 명 수준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은 질환이고 50∼70대 여성이 전체 여성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환자를 살펴봤더니 50∼70대 여성 천 명 가운데 3∼4명은 1회 이상 진료를 받았습니다 명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면장애와 호르몬 이상, 중추신경계의 통증 조절에 문제가 있어 발생한다는 것이 학계에서 가장 많은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통증이 심하지 않으면 걷기와 자전거 타기, 수영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 발병 초기에 치료를 받으면 몇 달 안에 상태가 호전될 수 있어 통증이 이어지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YTN 임상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