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미술여행, 키스해링 'Untitled' 🇺🇸 Keith Haring • New York • public art tour
세계 도시 길거리에 널려있는 명작들을 직접 찾아가는 길바닥 미술관 여기는 빌딩 숲 만큼이나 공공미술 명작들이 숲처럼 펼쳐지는 뉴욕 파이낸셜 디스트릭입니다 더 많은 도시들의 더 멋진 작품들을 찾아가기 위해 구독과 좋아요 꼭 부탁드립니다 빨간색 짖는 개와 그 위에 올라탄 아주 신이난 사람 한눈에 봐도 '키스 해링 (Keith Haring)'의 작품이죠 더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팝아트의 핵인싸 키스해링은 이곳 뉴욕과 서로 떼어놓고는 말할 수 없는 관계인데요 1980년대 지저분하고 온갖 범죄의 온상으로 여겨져 오던 뉴욕 지하철을 예술 활동의 핫플로 바꿔놓은 키스해링과 친구들이 없었다면 과연 지금 뉴욕의 이미지는 어땠을까 라는 생각까지 들게 됩니다 뭔가 마냥 해피해 보이는 만화 같은 키스 하링의 작품들은 사실 무거운 사회적 문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하나하나의 요소들이 명확한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그의 작품세계는 새로운 시각 언어체계로 까지 이야기 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짖는 개는 키스 해링 작품의 매우 중요한 요소들 중 하나입니다 개가 미술 작품에 쓰인것은 기원전부터이죠 대개 무덤의 벽화나 부장품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개를 충성심과 복종의 상징으로 여겨 왔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바로 키스해링의 포인트가 있습니다 관습이나 규범 규칙 등에 대해 사람들에게 마치 개들과 같은 복종과 충성을 강요하는 이 사회에 숨죽이고 순응하지 말고 오히려 힘차게 짖어대는 개처럼 우리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라는 이야기인데요 그래서 그의 작품 속 개들은 입을 벌리고 짖는 형태를 하고 있는가 하면 시끌벅적한 파티장에서 한껏 소리를 높여 음악을 틀고 있는 DJ로도 표현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의 작품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키스해링은 작품의 정해진 메시지를 모든 사람들에게 강요하는 것 또한 하나의 억압이라고 생각했는데요 그래서 그의 많은 작품들, 특히 오늘 보시는 작품 같은 대중에게 열려있는 공공미술 작품들은 이제는 우리 사회가 많이 다양성을 존중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키스해링이 꿈꿨던 것처럼 더이상은 나의 생각, 나의 느낌만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 일들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구독과 좋아요는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 #2022#뉴욕#키스해링#newyork#keithha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