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섭의 아싸 아세안 #9- 할랄, 어디까지 아니? 할랄로 대박 꿈꾸는 인도네시아 스타트업 아니? #동남아 #아세안#인도네시아#아세안투자 #동남아투자 #투자 #경제

송창섭의 아싸 아세안 #9- 할랄, 어디까지 아니? 할랄로 대박 꿈꾸는 인도네시아 스타트업 아니? #동남아 #아세안#인도네시아#아세안투자 #동남아투자 #투자 #경제

0:00 인트로 채널소개 00:50 루앙할랄은 어떤 회사인가요 01:16 할랄은 아랍어로 '허락됨'이라는 뜻 03:16 전 세계 무슬림 인구는 18억 명 04:28 전 세계 이슬람 국가들이 할랄 제품 인증제 도입 06:44 ZOOM IN 루앙 할랄(Ruang Halal) 10:48 다시 우랑 할랄 홈페이지 화면 복귀 14:12 대표이사 데디 세티야완 소개 16:16 삼성전자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에서 8년 2개월 근무 19:51 할랄과 스타트업은 전통과 현대의 만남 지난주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행사 '넥스트 라이즈 2022'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현장에서 만난 인도네시아 스타트업 ‘루앙할랄’이라는 회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루앙(ruang)은 인도네시아 말로 ‘넓은 방’, ‘넓은 공간’으로, 굳이 영어로 직역하면 ‘그랜드 스페이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루앙 할랄 직역하면 ‘넓은 할랄’. ‘넓은 할랄 시장’을 의미합니다. 할랄... 한 두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할랄의 의미부터 한번 살펴보죠. 아랍어로 ‘할랄’은 ‘허락된’이라는 뜻입니다. 할랄 제품은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라고 있습니다. 거기서서 금지하는 것은 하람, 허락된 것은 할람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모든 무슬림들이 먹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의미합니다. 샤리아가 왜 이슬람에서 중요하느냐면요. 샤리아는 종교생활부터 가족·사회·정치·경제를 모두 규정하는 법체계이기 때문입니다. 꾸란이라고도 불리는 코란이 알라의 말씀이라면, 하디스는 선지자 무함마드가 코란에 의거해 한 말과 행동을 뜻하지요. 이즈마아는 이슬람 학자들이 꾸란과 하디스에 근거하여 법해석에서 합의를 이룬 것을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 끼야스는 위 세 단계의 규정에 위반되지 않은 범위 내에서 당대 법학자가 법을 유추 해석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 네 가지를 모두 합쳐 샤리아라고 합니다. 할랄이 중요한 이유는 먹거리인 식품 뿐만 아니라 무슬림의 생활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할랄시장은 식품에서 화장품, 의약품, 여행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인증입니다. 할랄 인증은 생산자가 스스로 할랄 제품임을 선언하는 것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지역 또는 국가별로 다수의 종교 및 민간 단체와 정부부처 200여 곳에서 인증서를 발급으로 바뀌고 있지요. 전 세계 무슬림 인구는 약 18억 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슬람은 지역은 인구 증가율이 빠르게 높습니다. 때문에 2060년에는 약 30억 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1945년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에서 무슬림을 위한 할랄 식사 가이드가 제공됐습니다. 1975년 호주산 육류 수입을 위해 사우디에서는 호주 이슬람협의회(AFIC)에 할랄 도축 인증을 요청했고요, 1976년 인도네시아에서는 동남아시아 최초로 할랄 인증기관인 MUI가 설립됐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1994년부터 할랄 로고를 표시한 인증서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밖에도 말레이시아는 할랄산업개발 마스터플랜을 수립했습니다. 인도네시아와 아랍에미리트연합, 싱가포르 등은 할랄 인증강화법을 시행했지요. 미국의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무슬림 인구는 2015년 17억5천만명으로 세계인구의 24.1%를 차지하고 있었어요. 이랬던 인구가 2060년에는 약 30억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유가 어디 있을까요. 바로 높은 출산율입니다. 현재 이슬람은 세계 주요 종교 중에서 가장 빠른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성 1명이 낳는 아이 수가 무슬림은 2.9명으로, 전세계 평균 2.4명을 초과하고 있어요. 더군다나 무슬림은 상당히 젊은 인구구성을 가지고 있어 지속적인 소비확대가 기대되고 있으며, 젊은 무슬림들의 소비 성향에 따라 미래 할랄시장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슬림 인구의 연령 중앙값은 24세로 전 세계 인구의 중앙값(30세)을 하회합니다. 오늘 만나실 루앙 할랄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뤄내는 스타트업입니다. 설립자는 누구이며.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