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는 바퀴도 다르다…전용 타이어 경쟁 후끈 [경제합시다] / KBS 2024.03.20.](https://krtube.net/image/CFFEOfS3mYA.webp)
전기차는 바퀴도 다르다…전용 타이어 경쟁 후끈 [경제합시다] / KBS 2024.03.20.
요즘 타이어 회사들이 기술력을 부쩍 쏟는 상품이 있습니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입니다. '전기차는 타이어도 따로 쓰는 건가?' 궁금해하는 분 많으실 텐데, 왜 그래야 하는 건지 알아보겠습니다. 타이어에 전기차는 너무 무거운 존재입니다. 부품 수는 대폭 줄었지만, 대신 배터리가 한가득인 탓입니다. 동급 내연기관차보다 20% 이상, 200kg ~ 500kg 정도 무겁습니다. 타이어가 더 단단해야겠죠. 무게를 잘 견디게 고무 배합을 바꿔야 합니다. 내부 자재도 더 많이 쓰는데, 대표적으로 타이어 골격을 잡는 뼈대 격인 '캡플라이'가 훨씬 두꺼워집니다. 전기차는 엔진이 없어서 조용합니다. 타이어가 더 조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도로와 접촉하며 주행 소음을 낼 수밖에 없는데, 이걸 줄일 흡음재가 더 필요합니다. 종전까지 타이어 회사는 완성차 쪽의 주문에 맞춰 타이어를 별도 제작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 급성장이 예상되는 상황. 그러자 국내 타이어 3사가 전기차 전용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2022년 한국타이어가, 최근엔 금호타이어가 출시한 데 이어 넥센타이어도 준비 중입니다. 다 좋은데 소비자 가격은 어떨까요. 내연기관용 타이어보다 30% 이상 비쌉니다. 재질과 구성이 달라서 펑크를 때우는 법도 다르다고 합니다. 소비자에겐 여러모로 부담되지만, 타이어 업계엔 고부가가치 먹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타이어 #완성차 #전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