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예전교회 성경통독 "이사야"
이사야 ‘여호와는 구원’이라는 뜻. 이는 ‘여호수아’, 혹은 신약의 ‘예수’와 그 의미가 동일하다. 아모스(선지자와 동명이인)의 아들이자(사 1:1) 스알야숩(‘남은 자가 돌아오리라’는 뜻, 사 7:3)과 마헬살랄하스바스(‘노략이 빠름’이란 뜻, 사 8:3)의 부친. 그의 아내를 예언자로 보기도 하고, 단순히 예언자의 내조자로 보기도 한다(사 8:3). 이사야는 대략 20세의 나이에 선지자로 소명을 받은 것으로 여겨지며(사 6:1-8) 유다 왕 웃시야,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등 4대에 걸쳐 약 50년 동안 유다 그중에서도 특히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활동했다(B.C. 739-680년). 이사야는 선지자 아모스, 호세아, 미가와 동시대에 활약했고(호 1:1; 암 1:1), 이사야서를 기록했다. ‘궁정 선지자’ 혹은 모든 선지자 중에 ‘대선지자’, ‘예언자의 왕’ 등으로 불려진다. 이사야의 생애와 그의 활동에 대한 정보는 사 1-39장과 왕하 15-20장(특히 사 36-39장과 왕하 18-20장은 병행함) 및 대하 26-32장 등에서 얻을 수 있다. 한편, 이사야는 선지자로 부름받은 이후 하나님의 백성 유다와 열방의 운명을 동시에 예언하면서 유다의 회개를 촉구했는데, 당시 유다는 앗수르와 애굽이라는 양대 강국 사이에서 자신들의 운명을 맡기려는 시도를 끊임없이 했으며, 그 와중에 국내적으로는 정치·사회적 타락과 도덕적·영적 부패가 심각했다(사 1:2-20). 선지자 이사야가 경험했던 큰 사건 중에 하나는 아하스 왕 때 발생했던 수리아와 에브라임 간의 전쟁(사 7:1-9)과 히스기야 왕 때 발생했던 앗수르의 유다 침공 사건이었다. 특히 이사야는 수리아와 에브라임 간의 전쟁으로 말미암은 극심한 재난(대하 28:5-15)에도 불구하고, 그보다 더 큰 재난(앗수르 침공)을 예시하며 현실의 재난을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언급하고 있다. 더 큰 재난 곧 앗수르의 유다 침공은 지체하지 않고 실현되었다(사 7:17-25, 유다의 적대 세력인 앗수르와 관련된 사건은 사 7-39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와 동시에 이사야는 앗수르보다 더 큰 세력인 바벨론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과 그 바벨론의 결국(멸망)을 예언하고 있다(사 13-14). 이러한 예언은 사 40-48장의 주제이기도 하다. 한편 이사야는 이같이 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두려운 심판을 전하면서 동시에 유다의 유일한 소망인 메시야적 희망을 예시하고 있다. 이사야는 여호와의 종 메시야의 초림과 수난과 영광, 메시야의 통치와 종말적인 현상 및 하나님 나라(교회)의 완성된 모습 등을 소개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사야1 [Isaiah] (라이프성경사전, 2006. 8. 15., 가스펠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