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尹 조화 치워라"...조화 부수며 항의 / YTN

유가족 "尹 조화 치워라"...조화 부수며 항의 / YTN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에서 유가족이 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조화를 치우라고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오늘(4일) 낮 서울광장 이태원 참사 분향소에서 희생자의 어머니라고 밝힌 여성은 윤 대통령이 보낸 조화를 밀어 부쉈습니다. 아들의 유품을 찾으러 체육관에 갔다가 분향소에서 조화를 보니 울화가 치민다며, 지켜주지도 못하고서 조화는 왜 보냈느냐고 반발했습니다. 또 대통령실 바로 옆에서 수많은 사람이 그저 걸어가다가 숨졌다며, 윤 대통령이 아이들을 지켜주지 않았다고 질타했습니다. 앞을 막아서는 경찰관들에게는 그 날도 이렇게 막았으면 됐을 것 아니냐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 여성은 윤 대통령의 조화를 치울 때까지 가지 않겠다고 하다가 이후 분향소를 떠났습니다. [YTN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YTN 김주환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11...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