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리포트_조례 심의 파행 도의원끼리 충돌_권혁태

◀ＡＮＣ▶ 도지사와 도의회 의장이 법정 공방까지 벌였던 도의회 사무처 직원 인사권 문제를 놓고 도의원들 사이에서도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의장의 추천권을 명시한 조례안이 마련됐지만 의사당에서는 하루 종일 고성이 오갔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오전 10시에 잡혀있던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 하지만 구성지 의장이 발의한 조례안을 놓고 의원들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오후로 연기됐습니다 ◀ＩＮＴ▶(고정식 위원장) "의장이 발의했다고 해서 전부다 상정해야합니까? 의원들과 공감대도 없었는데 " ◀ＩＮＴ▶(김경학 의원) "도와 협의를 거쳐 수정안이 어느정도 도출됐고 법과 제도 정비로 향후 논쟁거리를 줄이는 측면에서 상정을 해야 " 심의가 미뤄지자 구성지 의장이 직접나서 의원들과 면담을 가졌지만 고성과 함께 의장직과 의원직 사퇴 등 험한 말이 오고가기도 했습니다 ◀ＳＹＮ▶ "의장이 직접 위원장실 찾아가는게 이례적인데 어떤 이야기들 나누셨습니까?" "할말 없습니다 됐습니다 " 이후 3시간이 넘는 회의와 정회를 거쳐 구성지 의장이 직접 수정 의견을 내는 우여곡절을 거쳐 본회의에 상정됐습니다 (c g) 의장이 사무처로 전입하는 직원만 도지사에게 2배수 이상을 추천하고 도지사가 인사발령에 앞서 의장의 서명을 받는 대신 서면 통보하는 내용으로 대폭 수정됐습니다 (c g) ◀ＩＮＴ▶(김희현 의원) "사실은 이 사안들이 의회와 집행부의 갈등으로 나타나고 정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 외부적으로 표현되서 안타깝다 " 일단 합의는 이뤄냈지만 도민의 삶과 동떨어진 논란으로 갈등과 내홍만 되풀이 했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보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