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 문명을 찾아서…'우주 생명체' 탐색 / YTN 사이언스
■ 이성규 / 과학뉴스팀 기자 [앵커] 바이오 분야 핫이슈와 트렌드를 알아보는 '카페 B' 코너입니다 사이언스 투데이 바이오 길라잡이, 이성규 기자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어떤 주제를 다룰 건지요? [기자] 평소 좋아하는 문구를 준비했는데요 "헤아릴 수 없이 넓은 공간과 셀 수 없이 긴 시간 속에서 지구라는 작은 행성과 찰나의 순간을 그대와 함께 보낼 수 있음은 나에겐 큰 기쁨이었다" 미국의 천문학자 칼 세이건이 남긴 말이죠 [앵커] 저도 책을 읽었었는데요 칼 세이건은 미국의 오바마 전 대통령도 어린 시절 존경했다던 세계적인 천문학자잖아요 과학 다큐멘터리 '코스모스'로도 유명한 분이고요 [기자] 1980년대 그가 출연한 다큐멘터리 코스모스는 전 세계 60개국 7억 명의 시청자가 봤죠 지난 2014년 재제작되기도 했는데, 리바이벌 작품에는 닐 타이슨 박사가 진행자로 출연했는데요 타이슨 박사는 고교 시절 세이건을 만난 뒤 과학자의 삶은 꿈꾸게 돼 세이건과 남다른 인연이 있는 분이기도 하죠 [앵커] 세이건은 평생 과학 대중화에 천착한 분이었죠 코스모스에 출연하기도 하고 책으로 내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했는데, 외계 생명체에도 관심이 많았죠? [기자] '세티 프로젝트'라는 게 있는데요 이 세티는 Searching for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의 약자인데요 쉽게 말하면 외계 지적생명체가 보내는 전파를 잡아내기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모티브로 한 영화가 만들어지기도 했는데요 1997년 영화 '콘택트'인데요 영화에서 주인공 조디 포스터는 신기한 우주여행을 경험하고 외계 지적 존재와도 만나죠 세이건은 이 영화 제작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개봉 1년 전 세상을 떠나 영화를 못 보게 됐죠 [앵커] 네, 프로젝트가 출범한 지 50년이 지나도록 외계의 지적 생명체가 보낸 것으로 믿기는 전파가 없었기 때문인데요 외계 생명체 존재 가능성 어떻게 봐야 할까요? [기자] 칼 세이건이 여러 명언을 남겼는데요 이런 말을 했죠 '우주에 우리밖에 없다면, 엄청난 공간의 낭비다' 라고요 우리 은하에만 태양과 같은 별이 천억 개가 있는데요 확률적으로 봤을 때 외계 생명체가 존재하지 않을까, 과학자들이 이런 추측을 하는 거죠 [앵커] 네, 외계 생명체와 관련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