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트럼프 담판 뒤 북핵 논의 어떻게 이뤄질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정은-트럼프 담판 뒤 북핵 논의 어떻게 이뤄질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정은-트럼프 담판 뒤 북핵 논의 어떻게 이뤄질까 [앵커] 기존 북핵 해법 마련을 위한 논의의 틀은 중국이 제안했던 6자회담이었습니다. 5월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는 어떤 형식으로 논의가 진행될지 벌써부터 관심입니다. 이봉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북과 미중일러가 참여하는 6자회담은 2003년 시작돼 10·3 합의 등 일부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끝내 비핵화라는 최종 문턱을 넘지 못한 채 2008년 12월 이후 10년 가까이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북과 북미간 연쇄 정상회담 뒤엔 6자 회담이 재개될 수 있을지, 아니면 다른 형태로 후속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우선 우리 정부는 비핵화 논의의 형식에 대해선 열린 입장입니다. [노규덕 / 외교부 대변인]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대화의 방식은 꼭 6자뿐만이 아니라 그 이외에 여러 가지 형식으로 추진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각에서는 한국전쟁 당사국인 남북미중이 참여하는 4자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과거 김영삼 정부와 빌 클린턴 행정부 당시 4자회담이 실제로 열렸지만 특별한 성과를 내진 못했습니다. 연쇄 정상외교를 앞두고 있는 남북과 미국의 3자회담도 대안으로 거론됩니다. 다른 한편에선 6자회담도 여전히 유용하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형태든 우리 정부의 위상이 과거보다 높아질 것이란 기대가 나옵니다. 또 3자나 4자회담 형태로 가더라도 한반도 주변국의 협조가 필수라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