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한미연합훈련 돌입…北, 군사행동에 나설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번 주 한미연합훈련 돌입…北, 군사행동에 나설까 [앵커] 지난주 연합훈련 사전 연습을 마친 한미 군 당국은 이번 주 본 훈련인 연합지휘소훈련에 돌입합니다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해 잇달아 경고성 담화를 내놓은 북한이 연합훈련 기간 실제적인 군사 행동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홍제성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군 당국은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연합훈련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 참모훈련을 진행한 데 이어 오는 16일부터는 본 훈련인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에 돌입합니다 26일까지 열리는 한미훈련은 예년처럼 1부 방어, 2부 반격 시나리오로 나눠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의 지휘소연습으로 진행됩니다 다만 한미 군 당국은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전반기 연합훈련 때보다 참여 인원을 축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연합훈련이 본격 시작되면 북한이 이에 대응해 실제적인 무력 시위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김여정 / 북한 노동당 부부장 담화] "거듭되는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강행하는 미국과 남조선 측의 위험한 전쟁 연습은 반드시 스스로를 더욱 엄중한 안보 위협에 직면하게 만들 것이다 " 한국과 미국을 향해 '안보 위협'을 언급한 만큼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거나 9·19 남북 군사합의로 중단했던 해안포 사격 훈련을 재개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국경 봉쇄, 자연재해로 민생고가 심해져 내치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와 같은 고강도 도발을 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한미훈련을 구실로 긴장 수위를 높이는 것은 주민 불만을 외부로 돌리고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홍제성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