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협, 국가고시 거부 계속...정부 "재연장 없다" / YTN

의대협, 국가고시 거부 계속...정부 "재연장 없다" / YTN

의대생협회 비대위, 오는 8일 국가고시도 계속 거부 의대협 "의협·당정 졸속 합의 뒤 정부 행보에 회원들 분노" 복지부 "접수 안 하면 올해 응시 어려워…반드시 접수" [앵커] 전공의들이 일단 조만간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의대생들은 오는 8일 예정된 국가고시도 계속 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밤 자정까지 예정된 국가고시 신청 마감을 더 연장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주환 기자! 의대생들이 또 국가고시를 거부한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비대위는 오늘 40개 의과대학 응시자대표회 의결로 단체 행동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만장일치로 모레인 오는 8일로 예정된 국가시험도 거부하기로 한 겁니다. 의대생들은 그동안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에 반대하며 의사 국가고시 응시를 거부해왔습니다. 의대협 비대위는 특히 의사협회와 당정의 졸속 합의 이후 보건복지부와 여당 정치 행보를 문제로 지적했는데요. 회원들이 여전히 분노하고 있다며, 회원 의견에 따라 단체행동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앵커] 정부가 앞서 국가고시를 한 차례 미뤄주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강경하게 나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8일 의사 국가고시 시험은 오늘 자정으로 접수가 마감되는데요. 의대생들의 거부 입장에도 접수 기한이 더 연장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의대협 비대위가 국시 거부 의사를 발표한 직후 재접수 기간 연장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앞서 보건복지부도 오늘까지 응시 재접수 신청을 하지 않으면 올해 실기시험 응시는 어렵다는 점을 정확히 인지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반드시 시험 접수를 완료해달라며 사실상 마지막 경고를 날렸습니다. 정부는 이미 한 차례 국가고시를 미뤘는데요. 지난 1일 열릴 예정이었던 국가고시에 전국 의대생의 90%가 거부 의사를 밝히자 오는 8일로 일주일 늦췄습니다. 재접수 기한도 오늘 자정까지로 연장된 건데, 이대로 접수가 마감되면 오는 8일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은 의대생 대다수가 응시하지 않은 채 치러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