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찾은 송중기… "살 떨리고 긴장돼요" / KBS  2023.10.09.

부산국제영화제 찾은 송중기… "살 떨리고 긴장돼요" / KBS 2023.10.09.

가을로 접어든 주말, 부산은 개막 나흘째를 맞은 국제영화제의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영화 속 주인공과 감독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야외 무대는 관객들로 들썩였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화의 전당 야외 무대 스크린 속 주인공들의 등장에 영화팬들이 환호합니다 영화 '화란'의 감독과 배우들이 관객들과 대화하는 자리입니다 직접 만난 배우들의 말과 표정 하나하나를 놓칠세라 팬들의 눈과 귀는 무대로 향합니다 [송중기/배우 : "국내 관객분들께 인사드릴 때가 제일 살 떨리고 긴장되고 어떤 평을 해 주실까 정말 떨리는 것 같은데… "] 칸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한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의 삶을 다룬 영화입니다 [김창훈/영화 '화란' 감독 : "굉장히 지옥 같은 환경 속에서 작은 희망을 품고 위태롭게 발버둥 치다가 치건이라는 자기와 가장 닮은 사람을 만나게 되고… "] 연륜이 쌓인 영화 배우들도 야외 무대에 올랐습니다 김용균 감독의 영화 '소풍'에서 친구 역할을 맡은 배우들은 인생의 황혼기에 비로소 꽃피우는 우정과 사랑을 담아냈습니다 [나문희/배우 : "정말 좋은 고전 작품 한 편 봤다고 생각해도 손해나실 것 없을 것 같아요 "] [박근형/배우 :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을 다룬 영화입니다 여러분들이 보시면 큰 감동을 느끼실 겁니다 "] 영화를 보는 재미에 더해, 감독과 배우로부터 진솔한 영화 이야기를 듣는 건 부산국제영화제의 또 다른 매력입니다 [오유진/경남 밀양시 : "열기가 너무 뜨거워서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실제 배우를 만나니까 신기하고 좋은 것 같아요 "] 부산국제영화제 닷새째인 내일은 국내외 TV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서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부산국제영화제 #BIFF #송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