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어린이집 학대, 5일장 경운기 70대 사망 등 종합 / 안동MBC
2021/06/22 17:35:54 작성자 : 김서현 ◀ANC▶ 영주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교사가 원아를 학대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안동에서는 경운기를 몰고 새벽 5일장에 양파를 팔러가던 노부부가 교통사고를 당해 70대 할아버지는 숨지고 할머니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오늘 사건·사고, 김서현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END▶ ◀ANC▶ 지난달 중순, 영주의 한 어린이집에 7살 아이를 보내고 있던 학부모는, 아이가 학대를 당하고 있다는 의심이 들어 어린이집을 찾아갔습니다 어린이집 CCTV를 확인한 학부모는 A교사가 아이에게 신체적, 정서적 학대를 가한 정황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영주경찰서는 A교사를 불구속 입건하고, 2개월치 CCTV 자료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A교사가 어린이집 원아 여러 명을 학대한 정황을 확인했고, 오늘 해당 교사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 갓 수확한 양파가 아스팔트 도로 위로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5일장에 내놓을 양파였습니다 안동 남후면에 사는 73살 A 할아버지는 아내와 함께 직접 재배한 양파를 경운기에 싣고 안동 신시장으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앞서가던 경운기를 뒤에서 승용차가 들이받아 A 할아버지가 숨지고, 할머니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승용차 운전자인 70살 B씨는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전방 주시 태만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퇴근길, 차량 여러 대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도로에 늘어서 있습니다 트럭 적재함 끝부분이 뒷 차량 운전자 앞까지 훅 들어와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15분쯤 안동시 풍산읍 농산물도매시장 앞 국도에서 승용차 5대와 1톤 화물차 2대 등 차량 7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탑승자 13명 중 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2차로 보수 공사로 교통이 혼잡한 상태에서 안전거리 미확보로 차량이 줄줄이 추돌한 것으로 보입니다 --------------------------------- 어제 저녁 8시 50분쯤 안동 대마 재배 단지에 몰래 들어가 대마 잎을 훔치던 50대 A씨가 순찰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알고보니 A씨는 대구의 한 중등학교 교사였습니다 훔친 대마 잎은 300g 정도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우울증이 있었는데, 대마가 우울증에 좋다는 말을 듣고 잎을 땄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절도와 마약류 소지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또 모발 채취와 소변 검사를 통해 실제로 대마를 흡입했는지 국과수에 감식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서현입니다 (영상취재 임유주) #안동MBC #안동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