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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전쟁 난 줄 알았어요"…빌라서 가스 폭발 外
[사건사고] "전쟁 난 줄 알았어요"…빌라서 가스 폭발 外 [앵커] 대전에서 가스가 폭발하고 불이 나 2명이 다쳤습니다. 폭발 위력이 얼마나 컸는지 주민들은 "전쟁이 난 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제주에서는 어선에서 불이 났는데 다행히 배에 타고 있던 12명이 모두 구조됐습니다. 사건·사고,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건물 3층 한 곳이 폭격을 맞은 듯 뻥 뚫려 있습니다. 바닥에는 나무와 돌 파편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폭발 소리에 흡사 전쟁이 난 줄 착각할 정도였습니다. 대전의 빌라 3층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나 2명이 다쳤습니다. 폭발 위력에 주변 건물 유리창이 깨졌고, 파편이 튀면서 차량 10여 대가 파손되는 등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불은 20여 분 만에 꺼졌지만, 거주자 59살 이 모 씨가 전신 2도 화상을 입었고 맞은 편 빌라에 있던 73살 여성 김 모 씨가 파편에 맞아 머리를 다쳤습니다. 사고가 난 건물은 지어진 지 30년이 넘은 것으로, 폭발 이후 붕괴가 우려됨에 따라 소방당국은 빌라에 거주하는 17가구를 포함한 35가구 주민을 대피시켰습니다. 대전 동구청은 주민 임시숙소를 마련하는 한편 건물 안전 진단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연성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바다 한가운데서 시커먼 연기가 솟습니다. 활활 타오르는 배를 향해 물을 뿜어보지만,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제주 해상을 지나던 안강망 어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난 겁니다. 당시 이 배에는 선장과 외국인 선원 3명 등 12명이 타고 있었는데, 불길을 피해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에 뛰어든 이들은 긴급 출동한 해경과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들에 의해 모두 구조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