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 “교회 부흥의 첫 번째 요건”, 부흥을 경험한 목회자들 조언
‘기도 성경읽기 전도 등 본질에 충실할 것’ ‘성령의 인도하심을 믿을 것’ ‘시대의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 것 ’ 7일 서울 은평구 은평성결교회(유승대 목사)에서 개최된 작은 교회를 위한 부흥 세미나에서 나온 키워드입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총회장 김주헌 목사) 국내선교위원회(위원장 유승대 목사)는 이날부터 경인 충청 중부(강릉) 호남 영남 제주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찾아가는 성결교회 부흥 키워드’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유승대 은평성결교회 목사는 “많은 목회자가 다방면에 관심을 두면서 본질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 고지식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오롯이 하나님께 집중하면 주님께서 일하신다”고 말했습니다 유 목사는 “기도는 씨앗과 같다 울창한 숲도 씨앗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라며 “지금 내가 기도하고 있는 것이 내 미래의 청사진이다 기도보다 내 인생이 더 커질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간구하자”고 권면했습니다 이기용 신길교회 목사는 ‘성령과의 동행’을 강조했습니다 이 목사는 “아무리 준비해도 설교가 나오지 않을 때 예전에 했던 설교를 뒤지거나 다른 목회자의 설교를 찾지 말자 성령님께 매달려야 한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양 떼를 맡기셨으니 분명 말씀의 능력을 주실 것인데 우리가 게을러서 그것을 받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주헌 기성 총회장, 박노훈 신촌성결교회 목사, 한기채 중앙성결교회 목사 등도 교단 내 형제교회와 동반성장을 꿈꾸는 마음으로 강의를 했습니다 또 100여명 참석자와 소그룹으로 모여 목회 현장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참석자들은 좌절할 때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힘으로 다시 일어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경기도 포천에 하사랑교회를 개척하고 11년째 사역하고 있는 이준학(54) 목사와 서상희(55) 사모는 “머릿속으로는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못했던 것을 다시 깨닫고 동기부여를 받는 시간이 됐다”며 “오늘 배운 것을 목회 현장에 잘 적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취재 : 박용미 기자 mee@kmib co kr 촬영 : 신석현 편집 : 장진현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유승대 #은평성결교회 #부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