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잠수함 개발 박차…'한방' 노려

북한, 미사일·잠수함 개발 박차…'한방' 노려

북한, 미사일·잠수함 개발 박차…'한방' 노려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북한이 잠수함에서 탄도 미사일 발사에 성공하는 등, 미사일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위성발사 지휘소를 새로 건설하기도 했습니다 지성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달 초 이른바 '위성발사지휘소'를 새로 건설한 북한 [조선중앙TV] "위성관제종합지휘소가 훌륭히 건설됨으로써 각종 실용위성들을 성과적으로 계속 쏴올릴 수 있는 든든한 도약대가 마련됐습니다 " 이곳을 찾은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은 "앞으로 위성을 연이어 발사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주장하는 '위성운반 로켓'은 언제든지 대륙간 탄도미사일로 용도 변경될 수 있습니다 북한은 김정은 체제 들어 잠수함 전력 증강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작년 6월 직접 잠수함을 타고 바다로 나간 김정은 제1위원장 [조선중앙TV] "당중앙은 잠수함 연합부대들을 대단히 중시한다고 하시면서 군부대의 싸움준비 완성과 잠수함들의 수중 작전능력을 비상히 강화하고 " 북한은 로미오급 잠수함 20여척, 상어급 잠수함 40여척, 연어급 잠수정 10여척 등 70여척의 잠수함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에는 동해안 신포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신형 잠수함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는데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2천5백톤급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한·미 정보 당국은 북한이 미사일용 수직발사관 장치 실험을 지상과 해상에서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북한 잠수함이 바다 밑에서 미사일을 기습 발사할 경우 우리 군이 북한 미사일에 대비해 구축하고 있는 '킬 체인'도 무력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